반복되는 어깨 통증, 회전근개 파열 신호일 수 있어
최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중·장년층이 늘어나면서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단순한 근육통과 증상이 비슷해 방치되는 경우가 많지만, 조기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이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구성되어 있으며,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 힘줄이 손상되거나 찢어지는 상태를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한다.
노화·잘못된 자세가 주요 원인
회전근개 파열은 교통사고나 낙상 같은 외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노화와 반복적인 어깨 사용, 그리고 잘못된 자세로 인해 점진적으로 나타난다. 장시간 컴퓨터 사용,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굽은 자세, 팔을 머리 위로 자주 사용하는 직업군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힘줄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작은 무리에도 부분 파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팔 들 때 통증·야간통이 대표 증상
회전근개 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특정 각도에서 힘이 빠지는 느낌, 어깨 움직임 제한 등이 있다. 또한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도 흔하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단순 어깨 결림이나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면 파열 범위가 넓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
무조건 쉬는 것보다 올바른 관리 필요
회전근개 파열이 있다고 해서 모든 어깨 움직임을 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통증을 유발하는 무리한 동작은 피해야 하지만, 어깨 관절의 기능을 유지하고 주변 근육을 안정화하는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
전문가들은 파열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관리로도 증상 완화와 기능 회복이 가능하며, 자세 교정과 단계적인 운동을 통해 어깨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조기 대응이 예후 좌우
회전근개 파열은 방치할 경우 어깨 기능 저하뿐 아니라 오십견, 만성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반복되는 어깨 통증이나 팔 사용의 불편함이 있다면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조기에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어깨 통증은 조기에 관리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다”며 “일상 속 자세와 사용 습관을 점검하는 것이 회전근개 손상을 예방하는 첫걸음”이라고 조언한다.